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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 보디가드와 지존 킬러… 수상한 두남자의 브로맨스

할리우드 블랙리스트 선정 기대
레이놀즈·사무엘 L. 잭슨 캐스팅 화제
라이언 레이놀즈 인생캐릭터 완성

킬러의 보디가드

장르 : 액션/코미디

감독 : 패트릭 휴즈

배우 : 라이언 레이놀즈/사무엘 L.잭슨/게리 올드만/ 셀마 헤이엑

‘킬러의 보디가드’는 보호 따윈 필요 없을 것 같은 지명수배 1순위 킬러를 국제사법재판소까지 무사히 데려가기 위해 보디가드가 동행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킬러와 보디가드의 만남이라는 독특한 설정은 물론이고 캐릭터들이 쏟아내는 대사들과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로 무장한 영화는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긴장감을 선사하며 관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특히 킬러의 보디가드는 할리우드 블랙리스트에 선정됐다고 전해져 기대를 모은다.

해당 연도에 발표됐지만 아직 영화화되지 않은 시나리오들 중 제작자들 사이에서 호평받은 작품 리스트를 모은 할리우드 블랙리스트에는 ‘월드워Z’(2013), ‘엣지 오브 투모로우’(2014),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2015), ‘컨택트’(2016)가 포함돼 있다.

신선한 설정과 탄탄한 스토리를 이미 검증받은 킬러의 보디가드는 30일 한국관객을 찾아 특별한 재미를 선물할 예정이다.

특별한 브로맨스를 선보이는 두 주인공에는 라이언 레이놀즈와 사무엘 L. 잭슨이 캐스팅돼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특히 패트릭 휴즈 감독은 “사사건건 충돌하는 대조적인 두 인물이 매력적이었다. 처음에는 서로 못 죽여서 안달이었지만 둘은 점점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고 밝히며 전혀 다른 두 캐릭터가 선보일 신선한 조합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약 60여 편의 작품에 이름을 올리며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라이언 레이놀즈는 ‘킬러의 보디가드’에서 자신의 목숨을 여러 차례 노렸던 킬러 ‘다리우스 킨케이드’를 안전하게 국제사법재판소로 데려가야 하는 보디가드를 연기했다.

지난해 영화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안티 히어로 영화 ‘데드풀’로 배우로서 진면목을 발휘했던 그는 이번 영화에서 ‘데드풀’을 연상시키는 분노 폭발, 똘끼 충만 캐릭터에 출중한 외모를 겸비한 엘리트 보디가드 ‘마이클 브라이스’로 변신해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완성했다.

한편 ‘어벤져스’ 시리즈의 ‘닉 퓨리’ 역으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팬덤을 형성해온 사무엘 L. 잭슨은 ‘킬러의 보디가드’에서 “마.X.X.커”를 입에 달고 사는 지명수배 1순위 킬러이자 국제사법재판소의 증인으로 서게 되면서 보디가드의 보호를 받게 되는 ‘다리우스 킨케이드’ 역을 맡았다.

거친 입담으로 무장한 ‘다리우스 킨케이드’를 완벽하게 연기한 사무엘 L. 잭슨은 라이언 레이놀즈와 환상적인 호흡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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