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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노벨평화상 추천 운동’UN 합창단도 적극 동참

공연차 한국 방문 중인 UN SRC(UN Staff Recreation Council Singers) 합창단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노벨평화상·평화인권상 추천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나섰다.

29일 고양시에 따르면 UN SRC 합창단은 UN 전·현직 직원들로 결성된 비영리단체로, 공연차 한국을 방문한 가운데 지난 27일 시가 추진하고 있는 이번 추천 운동의 일환으로 광주 나눔의 집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을 직접 만나고자 UN SRC 합창단이 시에 요청, 성사됐다.

이옥선 할머니를 양어머니로 모시고 있는 최성 고양시장의 인솔 아래 합창단원들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증언을 경청하고 나눔의 집에 위치한 위안부 역사관을 체험했다. 특히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과 대화를 나누는 도중 다 함께 아리랑을 부르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또 최 시장이 위안부 피해자의 인권 문제 해결을 위한 전 세계 평화애호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호소하자 전·현직 UN 관계자들은 ‘위안부할머니 노벨평화상 및 평화인권상 후보 추천’을 위한 서명운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더욱이 실비아 카르발호(UN 평화유지활동 시니어 수송관), 미 펭페이(대외협력담당), 카멜라 제나로시(UN홍보실) 등 13명의 UN 직원과 구일레모 바이스만(UN SRC 합창단 지휘자), 찰스 어펠(UN 38년 근무후 은퇴) 등 26명은 서명은 물론 향후 위안부 문제 해결에 공동으로 참여하겠다는 뜻도 피력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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