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6 (화)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추신수, 17호는 스리런… 두 경기 연속 홈런포

 

휴스턴戰 6타수 3안타 4타점

텍사스, 11-2 승… 3연패 탈출

오승환, 밀워키전 7회말 등판

테임즈 삼진·두 타자 범타처리

빅리그 콜업 대기 트리플A 박병호

4타수 1안타로 시즌 100안타 달성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17호 홈런을 폭발하며 절정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30일 미국 플로리다 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6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2에서 0.265(445타수 118안타)로 올랐다.

시즌 17호 홈런은 4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그는 8-2로 앞선 5회초 2사 1, 2루에서 휴스턴의 우완 불펜투수 프란시스 마르테스의 초구 시속 143㎞(88.7마일) 체인지업을 밀어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아치를 그렸다.

이틀 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에 이은 두 경기 연속 홈런이다.

추신수는 앞선 타석에서 일찌감치 멀티히트(1경기 2안타 이상)를 완성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는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여전히 0-0으로 맞선 3회초 무사 1루에서는 우전 안타를 쳤다.

이어 후속 타자의 안타와 폭투로 3루까지 진루한 뒤 아드리안 벨트레의 땅볼 때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4-2로 앞선 4회초 1사 1, 2루에서는 좌전 안타로 2루 주자 루그네드 오도어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그는 이후 벨트레의 적시타로 다시 한 번 득점을 올렸다.

5회 3점홈런을 터뜨린 추신수는 11-2로 멀리 달아난 7회초 1사 1, 2루에서는 투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물러났다.

이어 12-2로 점수 차를 벌린 9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텍사스는 12-2로 승리, 3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편, 경기가 열린 트로피카나 필드는 탬파베이 레이스의 홈 구장이다.

당초 이날 경기는 휴스턴의 홈인 텍사스 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허리케인 하비로 휴스턴 시 전체가 물에 잠긴 탓에 불가피하게 장소를 옮겼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35)은 미국 위스콘신 주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방문경기에서 10-2로 앞선 7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안타와 사4구 하나 없이 탈삼진 1개를 곁들여 무실점으로 막았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83에서 3.76으로 내려갔다.

오승환은 풀카운트 접전 끝에 6구째 시속 134㎞(83.2마일) 슬라이더로 KBO리그를 평정하고 메이저리그로 복귀한 에릭 테임즈를 루킹 삼진 처리한 데 이어 대타로 들어선 에릭 소가드를 좌익수 뜬공으로 요리했다.

후속타자 라이언 브라운에게는 2구째 시속 130㎞(80.7마일) 슬라이더를 던져 유격수 직선타로 돌려세우고 깔끔한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냈다.

오승환은 8회말에 브렛 세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세실과 라이언 셰리프가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세인트루이스는 10-2로 승리했다.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리는 박병호(31)는 올 시즌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100안타를 채웠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구단인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는 박병호는 이날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무식의 PNC필드에서 열린 스크랜턴/윌크스베리 레일라이더스(뉴욕 양키스 산하)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1안타가 박병호의 트리플A 시즌 100번째 안타였다.

두 경기 연속 안타를 친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249(401타수 100안타)를 유지했다.

/연합뉴스

 







배너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