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은 용인시 상갈동 뮤지엄파크에 위치한 3개 기관(경기도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의 로비 및 뮤지엄 숍 개선사업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소속 뮤지엄 환경 개선 사업을 계획한 경기문화재단은 1단계 로비 및 뮤지엄 숍 개선을 통해 도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전시를 관람할 수 있게 도울 예정이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뮤지엄숍을 출입구로 옮겼으며 판매 상품도 개선해 전시연계상품 및 미술 교구, 아이들과 부모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DIY상품 위주로 구비했다. 또한 외부에 있던 매표소도 1층으로 옮겨 편의성을 높였다.
백남준아트센터 역시 2층에 있던 뮤지엄숍을 1층으로 옮겼으며, 단순한 기념품이 아닌 최신 트렌드에 걸 맞는 상품들과 각종 아이디어 상품, 디자인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한편 9월 1일 리뉴얼 오픈하는 경기도박물관은 기존 기획전시 공간으로 활용했던 1층 로비를 휴게 공간 및 편의시설로 바꿨다.
뿐만 아니라 소극적으로 운영하던 뮤지엄 숍을 확장해 보다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경기문화재단은 로비 및 뮤지엄 숍 개선에 이어 미디어월 설치 등 인터렉티브 서비스 제공, 카페 및 레스토랑 운영 개선 등 3단계에 걸친 뮤지엄 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설원기 대표이사는 “뮤지엄 숍 직영화를 통해 문화소비 공간으로써 관람객 재방문을 유도하는 한편, 각 뮤지엄 특성에 걸 맞는 문화상품 판매를 통해 관람객 만족도를 향상시키고자 한다”면서 “올해 뮤지엄 숍 직영화를 기점으로 2018년 또 다른 편의시설인 카페와 레스토랑 등도 도민에게 조금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변화된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