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1일 오전 9시부터 조선왕릉 서오릉에서 고양사이버역사박물관과 함께하는 ‘제1회 문화유산 답사’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덕양구 창릉동에 위치한 서오릉은 하고 있으며 숙종과 계비 인현왕후, 제2계비 인원왕후가 함께 묻힌 명릉을 비롯해 경릉, 창릉, 익릉, 홍릉 등 5개의 능으로 이뤄져 있다.
이번 답사에선 정동일 시 문화재 전문위원이 안내와 설명을 맡으며 서오릉의 역사·문화적 가치와 재미있는 숨은 이야기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답사는 선착순 100명의 시민, 학생들과 함께 진행된다. 단, 고양시민 500원, 타 지역 주민 1천 원의 입장료 등 제반 비용은 참가자가 각자 부담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서오릉 답사를 시작으로 두 달에 한 번씩 지속적으로 문화유산 답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오는 10월 중에는 한미산 흥국사 답사가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양사이버역사박물관은 지난 4월 오픈한 시의 온라인 역사박물관으로, 개인 PC나 스마트폰으로 접속해 시의 역사와 문화유산, 박물관·미술관, 답사길 등을 편리하게 찾아볼 수 있다./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