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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한 공연, 감성 살찌우다

경기문화재단 지원 공연장 상주단체 9월 공연
양주·군포 등 도내 전역서
뮤지컬·콘서트·판소리 등 다채

 

 

경기문화재단이 지원하는 도내 공연장 상주단체 9월 공연이 양주, 안양, 연천, 군포, 구리, 안산 등 경기도 전역에서 펼쳐진다.

먼저 7일부터 9일까지 양주문화예술회관과 평촌아트홀에서 각각 뮤지컬 ‘용감한 친구들’과 키즈콘서트 ‘60분간의 음악일주’가 열린다.

극단 즐거운사람들이 선보이는 ‘용감한 친구들’은 제주도를 배경으로 주인공 슬이와 친구들이 펼치는 환타지한 모험을 그린 작품으로,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신나는 음악이 더해져 어린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방타타악기앙상블의 ‘60분간의 음악일주’는 마림바, 봉고, 비브라폰, 팀파니 등 이색 타악기는 물론이고 효과 악기, 생활 속 악기 연주를 통해 어린이들의 음악적 감성을 깨우는 자리를 마련한다.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상주하는 ‘세종국악관현악단’은 오는 8일 새로운 판소리의 시작을 알리는 ‘옛소리, 화려한 변신’을 초연한다.

이날 공연에서 세종국악관현악단은 판소리의 서사적 구조와 국악관현악의 새로운 음악적 결합을 주제로 다섯곡의 초연곡을 발표해 풍성한 무대를 꾸민다.

작곡가 조원행은 춘향가 중 ‘저 건너 대목’과 ‘사랑가’, ‘갈까부다’, ‘어사출도’ 대목을 아카펠라 형태로 작곡한 곡을 선보이며, 신예작곡가 조승현은 흥보가 중 ‘박타령’의 익살스러운 내용을 살려 재미있게 엮어냈다.
 

 

 

 


적벽가 중 조자룡 활 쏘는 대목을 토대로 작곡된 ‘자룡, 만경창파를 가르다’도 소리꾼 이봉근의 목소리로 만날 수 있다.

연천에서는 환경오염의 심각성과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주제로 한 타악뮤지컬 ‘정크아일랜드(JUNK ISLAND)’가 오는 8일과 9일 연천수레울아트홀 대공연장에서 공연된다.

타악그룹 붐붐의 아쿠아드럼(AQUA DRUM) 연주와 함께하는 ‘정크아일랜드(JUNK ISLAND)’는 타악과 뮤지컬이 어우러진 신나는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물한다.

극공작소 마방진은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구리아트홀에서 신작 판타지 어드벤처 가족극 ‘토끼전’을 선보인다. 날카로운 풍자와 익살스러운 해학이 잘 나타난 고전 ‘토끼전’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스타연출가 고선웅이 각색을, 지난해 김천국제가족연극제에서 ‘인간대포쇼’로 연출상을 수상한 서정완이 연출했다.

16일에는 군포문화재단의 상주단체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과천시민회관의 상주단체 ‘서울발레시어터’가 공동제작한 ‘빨간구두-영원의 춤’의 두 번째 쇼케이스가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지며, 안산에서는 오는 22일과 23일 극단 걸판의 신작 뮤지컬 ‘DROPS’가, 오는 29일과 30일에는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애매모호한 밤’이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문의: 031-231-7232)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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