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9 (수)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뿔난 유영록 시장 “시정 난맥상 운운 유감”

임시회서 시의원 발언 지적
‘제2청사 부지 매입 포기했다’
일부 언론 보도에 정정 강력 요구
“언급하지 않은 발언 기사화”

정왕룡 시의원 “지역여론 무시 김포시의 행정 난맥상 우려된다”

유영록 김포시장은 4일 ‘김포시가 시민들의 의견 수렴을 거치지 않고 지역 여론도 무시한 채 풍무동 제2청사 부지 매입을 포기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서 ‘시의 행정 난맥상이 우려된다’고 말한 정왕룡 시의원(가선거구)의 발언에 강한 유감의 뜻을 밝혔다.

유 시장은 이날 김포시의회에서 열린 제178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해당 보도를 통해 시를 압박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뜻을 내비쳤다.

특히 해당 보도에서 ‘시의 난맥상에 대한 우려를 표한다’고 말한 정 시의원의 발언에 대한 지적을 이어갔다.

유 시장은 “해당 보도에는 (제가)언급하지 않는 발언이 마치 말한 것처럼 보도됐다”며 “게다가 정 의원이 이에 대해 ‘시정 난맥상’ 운운한 것은 심히 유감이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2청사 관련 변경된 사업 계획에 대해서는 ‘시가 점검한 뒤 시의원들과 풍무동 주민들께 알려드린다’고 한 답변이 왜 ‘부지를 원래 계획대로 존속하겠다’는 내용으로 기사화 됐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아울러 “정정보도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정식으로 언론중재위원회까지 갈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다.

앞서 한 언론 매체는 시가 풍무2지구 도시개발사업지 내 환지 2천㎡가운데 1천263㎡(29억5천만 원)을 토지로 받는 것을 포기하고 현금으로 받는 금전청산을 선택했으며 추가로 매입할 수 있는 737㎡(매입가 17억2천만 원)의 매입도 포기, 시 행정의 난맥상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정 시의원은 ‘시민들과 한마디 협의없이 일방적으로 매입을 포기한 시의 행정 난맥상에 우려를 표한다’며 유 시장을 강도높게 압박하는 발언을 했다.

한편 유 시장은 이날 “이진민 시의원(라선거구)이 김포 북부권 종합 발전계획과 관련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종합운동장은 북부권에 건립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나’라고 제안한 의견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