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30일부터 지난 3일까지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관에서 개최된 ‘제7회 2017 고양가구박람회’에 방문객 12만여 명이 방문, 판매 및 계약 87억 원이라는 성과가 나타났다.
고양시에 따르면 ‘고다가구박람회’는 고양가구단지 활성화 및 관내 가구유통업체의 판로 확보를 위해 고양시 가구협동조합과 고양시 일산가구협동조합의 주최로 지난 2011년부터 개최됐다.
올해는 한국 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과 동시에 개최돼 더욱 풍성하고 내실 있는 전시를 선보였다.
특히 박람회에 전시된 가구들은 30~50%의 저렴한 가격에 할인 판매돼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모던, 앤틱, 주니어, 아웃도어용 가구부터 인테리어 소품까지 다양한 품목과 폭넓은 가격대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가구산업 전문가 세미나, 수출상담회, 대학생 가구디자인 작품전,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 및 이벤트도 진행됐으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에 동참하는 서명운동 및 ‘서민금융상담’ 부스도 운영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적으로 극심한 경기 침체와 소비위축에 관계자들의 걱정이 많았는 데 이 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경쟁력이 있는 상품 전시와 다양한 홍보 때문으로 분석된다”며 “관람객으로부터 얻은 수요를 분석하고 보완해 향후 더욱 발전된 박람회를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