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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9회 연속 월드컵 진출… 경기력 향상 숙제

한국 축구가 험난한 여정 끝에 9회 연속 월드컵에 진출에 성공했다.

▶▶관련기사 14·15면

그러나 최종예선 과정에서 드러난 부진한 경기력은 본선을 앞두고 반드시 해결해야할 문제점으로 남았다.

한국은 6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10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과 0-0으로 비기며 조 2위를 확정해 9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에도 2014년 때와 마찬가지로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본선 진출을 확정하면서 ‘한국 축구 위기론’이 등장했지만 브라질(21회 연속 본선 진출), 독일(16회), 이탈리아(14회), 아르헨티나(11회), 스페인(10회)에 이어 세계에서 6번째이자 아시아 국가 최초로 9회 연속 본선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2014 브라질 월드컵 부진 이후 울리 슈틸리케(63·독일)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한국 축구는 2015년 아시안컵에서는 준우승하며 순항하는 듯했지만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약체인 시리아와 0-0 무승부, 중국 원정에서 0-1 패배에 이어 카타르와의 8차전에서 2-3으로 덜미를 잡히며 본선 직행이 위태로워졌고 결국 슈틸리케 감독을 경질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소방수 전문’ 신태용 체제로 재정비한 뒤에도 경기력 부재를 드러낸 한국 축구는 본선 진출을 확정하긴 했지만 ‘2002 월드컵 4강 신화’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서는 풀어야할 숙제를 많이 남겨두게 됐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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