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고양시장은 최근 ‘월드 스마트 위크 2017’과 ‘스마트 시티 이노베이션 아시아 서밋 2017’ 행사에서 “고양시가 대한민국의 스마트 시티를 선도하는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15대 전국 대도시 시장협의회장인 최 시장은 ‘월드 스마트 워크 2017’ 행사에서 “새 정부 핵심 정책인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스마트 시티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 전국 대도시 간 협력이 중요하다”며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이석우 남양주시장과 허성곤 김해시장,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김윤식 시흥시장이 토론자로 참석해 각 지자체별 스마트 시티 추진 전략을 발표하고 발전 방향에 대한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또 기조 발제에서 최 시장은 “새 정부 핵심 정책인 4차 산업혁명에 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 사업이 성공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고양시가 성공 모델이 되도록 시정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남북화해와 협력 등 한반도의 긴장 완화를 끌어낼 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 프로젝트 추진 ▲러시아, 중국, 일본 등 동북아 스마트시티 공동협의체 구성 ▲철의 실크로드와 연계한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 마련 등 스마트시티의 미래비전을 위한 3대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최 시장은 “전국 15개 대도시가 상호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스마트시티 관련 기술과 정책 등을 교류한다면 4차 산업혁명 도화선이 돼 대한민국의 스마트시티 사업을 함께 주도해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미 스마트시티를 선도하고 있는 저력을 바탕으로 스마트시티 우수사례를 기꺼이 공유할 것”을 덧붙였다.
한편 최 시장은 허성곤 김해시장과 김윤식 시흥시장과 함께 ‘스마트시티 이노베이션 서밋 아시아’ 전시장 투어를 진행하면서 대도시간의 협력 방안과 스마트 시티 우수사례에 대한 벤치마킹을 실시하고 도입방안을 논의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