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을 동북아 최대의 바이오산업 메카로 육성시키기 위해 마련된 ‘제2회 바이오플러스 인천 2017’ 글로벌 콘퍼런스가 13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전성수 행정부시장, 조동성 인천대총장, KOTRA 관계자 등 인천지역 관·학·연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했다.
콘퍼런스는 바이오제약산업 관련 종사자와 연구기관 석학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신약 개발과정에 대한 포럼과 수출상담회로 진행됐다.
수출상담회는 세계 3대 제약시장인 일본을 비롯해 러시아, 페루 등 글로벌 바이오기업 8개사를 초청, 국내 의료 및 제약 바이오기업 등과 상담을 진행했으며 총 76건, 247억 원 상당의 수출상담 성과를 올렸다.
또한, 포럼에서는 바이오신약개발과정을 8단계로 나눠 진행됐다.
영국의 글로벌기업인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사 마르첼라(Marcella) 디렉터 등 8명의 해외연사와 송도에 위치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을 비롯, 아키젠바이오텍 등 국내기업 관계자가 좌장을 맡아 바이오분야의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포럼 직후 참석자들은 글로벌기업 해외연사와 국내 좌장들에게 다양한 질문을 하는 등 바이오신약 개발 과정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한편, 인천시가 지원한 기업홍보부스에서는 삼성바이오에피스 등 인천지역 바이오기업 20개 업체들이 기업 및 제품홍보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생산지로 떠오르고 있는 인천의 모습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으며 앞으로 인천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