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4일 출입국관리사무소, 중부고용노동청,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6개 민·관 기관이 참여하는 ‘2017년도 제2차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지원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전체인구 중 3.4%를 차지하는 9만여 명의 외국인 및 다문화가정에 대한 그간의 사업추진 성과를 바탕으로 다문화정책에 대해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은 내년도 다문화가족에 대한 ONE-STOP 일자리지원 사업 및 결혼이민자의 능력개발과 자립역량 제고를 위한 한국어 심화교육 및 학력신장(검정고시) 교육을 강화함으로써 다문화가정의 사회·경제적 자립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시와 교육청은 다문화 인식개선 교육의 필요성을 재차 공감하면서 결혼이민자 학부형의 입장을 고려해, 다문화가정의 학생과 학부모가 학교와 사회에서 소외받지 않도록 정기적으로 교육을 인식개선 교육을 전개하기로 뜻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아직까지 일반시민의 다문화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다양한 인종과 문화를 인정하는 사회문화 조성을 위해서는 인식개선 프로그램 개발과 함께 지역주민과 다문화가정이 다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문화·체육행사 등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공동 협력키로 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