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2시 김포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는 한국도로공사 신재상 권한대행과 유영록 시장이 참석했다.
이날 신 권한대행은 당초 설치사업은 김포에서 판교로 진입하는 방향(김포→판교)만 IC를 설치하려 했지만 시의 요청을 받아들여 김포로 진출하는 방향(판교→김포)을 포함한 두 곳 모두 IC를 설치하게됐다고 말했다.
총사업비 360억 원이 투입되는 영사정IC 설치 사업은 한국도로공사와 시가 각각 50%씩 충당할 예정이다.
오는 2018년 실시설계를 마친 다음 2020년까지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국도 48호선과 신곡사거리 일대의 교통난 해소뿐 아니라 한강신도시의 교통난에도 한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그 동안 김포한강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를 잇는 접속로가 없어 만성적인 교통난이 발생, 불편이 크다는 지적에 시는 한국도로공사에 김포에서 양방향에서 진출입할 수 있도록 영사정IC를 설치해 달라고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