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주민들의 욕구를 최대한 반영해 내유동 ‘복합 커뮤니티센터’ 규모를 확대 건립하기로 결정하고 추경예산에 19억 원의 예산을 추가, 총 54억 원의 예산을 반영했다.
시는 수 차례에 걸친 설명회 및 주민대책위원회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당초 계획한 면적으로는 주민 복지욕구를 해결에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해 기존 1천200㎡ 규모의 크기를 지하 1층~지상 2층 1천750㎡ 규모로 확대해 건립할 예정이다.
내유동 커뮤니티센터는 오는 10월 착공을 추진 중이며 2018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센터는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연령대, 모든 계층이 이용할 수 있는 복지시설이다.
지하 1층에는 경로당, 다목적강의실이, 지상 1층에는 어린이집, 작은도서관이, 2층에는 스포츠센터, 강당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모든 계층의 복지 욕구를 수용해 질 높은 복지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예산을 추가 확보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동안 지역주민들이 원했던 숙원사업이었던 만큼 원하는 시설물에 주민복지를 최대한 반영해 건립, 마을공동체 형성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되도록 함으로써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도록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