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이득희)가 사회간접자본(SOC)신용보증에 본격 나섰다.
신용보증기금 경기지역본부는 침체된 국내경기의 조기 활성화 및 지역경제 균형발전을 적극 도모하기 위해 '일산대교 민간투자시설사업'에 총 1천100억원의 SOC신용보증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일산대교 민간투자시설사업'은 고양시 법곳동과 김포시 걸포동을 연결하는 총연장 1.84km, 왕복 6차선 규모의 교량을 건설하는 경기도의 주요 시책사업으로, 총 2천268억원의 소요자금 중 신보에서 1천100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일산대교 건설의 성공적인 재원조달이 가능하게 됐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김포시 및 고양시 부근의 상습교통난 해소 및 통행거리 단축을 통한 운행비용 절감효과가 있으며, 인천광역시 및 인천국제공항과의 접근성 강화, 자유로 이용교통량의 분산효과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신보의 SOC신용보증 지원금액 1천100억원 중 ‘재정지원보증 100억원’은 정부의 사회간접자본시설에 대한 민자유치정책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작년 하반기에 도입한 보증신상품으로, 사업시행자는 재정지원보증을 활용해 사업기간중 대기성자금(Stand-by Facility)을 확보함으로써 보다 안정적으로 민자사업 운영이 가능하게 됐다.
신보는 올해 경기 조기회복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산업기반신용보증 공급목표를 지난해보다 5천500억원 증가한 1조원으로 확정하고 SOC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
신보는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SOC시설사업에 국한해 지원하던 SOC보증을 정부의 재정지원 지연 및 운영수입보장 축소에 따른 부족자금에 대해 확대 실시함으로써 민간투자사업자의 SOC보증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또 지난 3월 11일에는 1997년 이후 7년만에 500억원의 정부출연 예산을 수령해 보증재원을 확충한 바 있다.
신보 관계자는 “지난 2월 국내 최초의 민간기업 제안사업인 마창대교 건설사업(1천억원)과 청주음식물쓰레기자원화사업(33억원)에 SOC신용보증을 지원했다”며 “침체된 국내경기 활성화 및 지방경제 균형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민간부문에서의 SOC사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