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30일 내달 1일부터 실시되는 EBS 수능강의를 원활히 시청할 수 있도록 도내 전체 338개 고교의 인터넷 회선속도를 10Mbps로 증속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각 학교에 모두 21억6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이달안으로 증속 작업을 마칠 것을 지시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증속 작업은 통신회사에 의뢰하는 대로 바로 이뤄지기 때문에 EBS 방송 시작전까지 도내 모든 학교의 인터넷 회선 증속이 가능하다"며 "속도가 10Mbps로 빨라질 경우 EBS 서버에 동시 접속하는 인원이 많아도 강의 다운로드에 큰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도내 고교의 인터넷 회선 속도는 2Mbps인 학교가 197개교, 5Mbps는 6개교이며 나머지 학교는 자체 예산으로 10∼15 Mbps의 회선 속도를 유지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