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본부장 박태수)는 30일 봄철 황사로 인한 호흡기질환 등 예방을 위해 황사전용 마스크 5만7천여개를 제작, 인천 서구지역 76개 기관 및 단체에 시범배부한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최근 황사에는 흙먼지 외에 중금속과 같은 유해물질까지 동반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돼 후두염, 기관지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결막염, 피부염 등을 일으키기 쉬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공단은 일반 마스크와는 달리 황사 먼지 속에 있는 중금속이나 화학물질을 차단할 수 있는 황사전용 마스크를 제작, 면역력이 약하고 환경성 질환 감염율이 높은 어린이(유치원생, 초등학생)와 장애인 및 65세 이상 노인에게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