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은 제5대 대표이사에 박명숙 경희대학교 명예교수가 선임됐다고 24일 밝혔다.
박명숙 대표이사는 이화여자대학교 및 동 대학원을 나왔으며 2015년까지 34년간 경희대학교 무용학부 교수로 재직했다. 뿐만 아니라 1978년 현대무용단인 박명숙댄스씨어터(Myungsook PARK Dance Theatre)를 창단해 200여 편이 넘는 레퍼토리를 소개하며 무용전도사 역할을 해왔다. 대한민국 1세대 최고 무용가이자 안무가, 예술감독, 예술행정가로서 대한민국 예술계에 새로운 길을 개척해온 그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옥조근정훈장(2015년), 제58호 대한민국예술원상(2013)년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22일 성남시의회 본회의에서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 임명동의안이 통과됨에 따라 박명숙 신임 대표이사는 앞으로 2년간 성남문화재단을 이끌게 됐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