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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북부권 균형 발전 밑그림 나왔다

市, ‘평화·서해안·중심·한강’ 4개 권역 구상 발표
농업기술센터 확대 이전·종합운동장도 건립 추진

김포시가 김포 북부 지역을 크게 4개 권역으로 나눠 개발하는 내용의 북부권 균형 발전 구상을 발표했다.

유영록 김포시장은 26일 김포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포 북부권은 시 면적의 70% 이상을 차지하며 농업과 생태, 자연환경의 보고로 김포의 미래지만 지금껏 군사시설 보호구역과 문화재 보호구역, 습지 보호구역 등 구조적 제약과 함께 신도시와 비교되는 상대적 박탈감이 있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11월 나오는 ‘김포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은 ‘한반도의 미래를 여는 한강하구 평화생태도시’를 비전으로 ‘평화누리길권역의 관광자원 개발 및 활성화’의 평화권역,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기업-주민 상생’의 서해안권역, ‘주거환경개선 및 교통인프라 중심지 육성’의 중심권역, ‘도농교류 활성화 및 세계 EXPO 개최’의 한강권역으로 나눠 발전 방향을 잡아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올해 말까지 북부권 균형 발전 용역을 마치고 평화 권역은 평화누리길을 활용한 관광자원 활성화, 서해안 권역은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 중심 권역은 교통 인프라 육성, 한강 권역은 도농 교류 활성화와 세계 엑스포 개최에 초점을 맞춰 개발한다.

시는 현재 월곶면에 있는 농업기술센터를 통진읍 수참리 일대로 확대 이전하고 인근에 종합운동장을 함께 짓기로 했다.

다음 달 김포시의회의 공유재산 관리계획 승인을 받아 내년도 본예산에 농업기술센터 용지 매입비 222억 원을 반영할 계획이다.

또 걸포동 일대 걸포4지구(83만5천944㎡) 개발 사업자를 공모해 체육관을 비롯한 생활체육시설을 짓기로 했다.

사업 수익금과 부지 일부를 기부채납 받는 조건으로 김포도시공사와 민간 공동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키로 했다.

지난 1984년 건축해 시설이 낡은 통진읍 행정복지센터는 마송택지개발지구 내 7천767㎡ 부지로 이전·신축하며 한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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