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8년도 예산에 반영할 시민 제안사업을 선정하는 주민참여예산 큰마당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지난 6월부터 시 홈페이지, 군·구 주민참여 예산위원회를 통해 시민의견을 수렴하고 분과위원회별 예산정책토론회를 거쳐 최종 39개의 주민제안사업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민참여예산위원, 시민단체 등 일반시민들이 참여해 자율적인 투표와 토론을 통해 ‘주민제안사업 Best 7’을 선정하게 된다.
이를 다음 달 개최될 주민참여예산 민·관협의회에 제출해 2018년 주민참여 예산사업으로 최종 결정하게 된다.
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지난 4월 제3기 위원회가 새롭게 구성돼 94명의 위원들이 7개 분과별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올해 예산에는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 옐로카펫 설치사업’, ‘다문화가족 자녀발달검사 지원’등 23개 사업에 10억6천만 원이 반영돼 시민행복을 위해 사용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들이 실제 필요한 사업이 무엇인지를 발굴하고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시민들이 행복을 느끼고 체감할 수 있는 예산을 편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