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는 28일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인천 섬 방문객 100만 명 돌파를 기념하는 축하행사를 열고, 선정된 관광객에게 인천 섬 관광상품권을 증정했다.
이날 100만 번째 방문객으로 선정된 유용길씨는 “아들이 백령도에서 군 복무 중이라 백령도로 면회를 가던 길이었는데 이렇게 행운의 주인공이 돼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께 사랑받는 인천 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당초 공사는 10월 말 100만 명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했으나 한 달 정도 앞당겨 100만 명 돌파를 달성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방문객 대비 20% 가량 증가했기 때문이다.
한편, 인천시와 공사는 지역의 168개 섬을 중요한 관광자원으로 활성화시키기 위해 섬 관광상품을 비롯해 8미9경, 주섬주섬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왔으며, 차별화된 인천 섬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자체 예측보다도 일찍 100만을 달성해 기쁘다”며 “200만, 300만 달성을 목표로 시민과 관광객이 사랑하는 인천 섬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