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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다리로… 두 바퀴로… 평화 넘실대는 김포의 가을을 누비다

2017 평화누리길 탐방프로젝트
⑬ 김포 DMZ 걷기행사&자전거투어

 

DMZ(비무장지대) 접경구간에 위치한 ‘평화누리길’은 김포·고양·파주·연천까지 총 191㎞로 조성된 둘레길이다. 분단의 역사와 천혜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 주안점을 두고 지난 2010년 5월부터 운영 중인 코스다. 매년 평화누리길에서는 걷기행사와 자전거투어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이 진행돼 경기북부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이 달에는 김포 평화누리길 1코스 ‘염하강철책길’에서 ‘철책과 음악’을 주제로 한 전시, 체험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열려 이목을 끈다. 그간 DMZ 걷기행사 및 자전거투어가 파주 지역에 집중돼 있었던 만큼 이번에는 연천·김포 일원에서도 특별 개최함으로써
지역관광을 보다 더 알리고 발전시키자는 취지다.

2017 평화누리길 걷기행사

21일 오전 8시 30분 염하강철책길 구간

함상공원~덕포진 둘레길 8㎞ 순환코스

덕포진 장미터널서 7080 음악 감상도

 

 

 

 


경기도와 김포시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17 평화누리길 걷기행사 in 김포’ 행사가 10월 21일 오전 8시 30분 열린다.

‘철책을 넘은 평화의 선율’이라는 주제로 열릴 이번 평화누리길 걷기행사 구간은 평화누리 1코스 ‘염하강철책길’로 함상공원(대명항)에서 손돌묘~부래도~덕포진 둘레길(신안1리경로당)을 거쳐 다시 함상공원으로 돌아오는 8㎞ 순환형 코스로 진행된다.

이 코스는 전체적으로 무난한 높낮이의 난이도가 설정돼 있고 흙길과 산길, 오르막과 내리막이 골고루 갖춰져 있어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염하강철책길을 걸으며 분단의 상징을 넘어 평화의 의미를 재조명하는 것이 목적이다.

참가자들은 코스를 걸으며 고려 고종의 목숨을 구했던 뱃사공 손돌공의 묘와 조선시대 서구 열강과 치열한 전투를 치렀던 덕포진 등의 문화유산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이번 평화누리길 걷기 행사는 음악과 함께 염하강의 완연한 가을 정취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덕포진 장미터널에서는 7080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추억의 음악터널’이 준비되어 있고, 코스 중간에서는 아마추어 공연 팀의 ‘버스킹 공연’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걷기행사가 종료된 이후인 오후 2시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가수 안치환, 신효범, 소향, 사랑과 평화 등이 출연하는 ‘김포 평화음악회’가 열리며 관람 비용은 무료이다.

이 밖에도 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출발지에서는 평화누리길 로고·DMZ 이미지 등을 활용한 스티커를 얼굴에 붙이는 ‘타투 스티커’, 2017년 평화누리길 홍보대사인 배우 박철민 씨와 사진을 촬영하는 ‘박철민과의 포토타임!’, 도착지에서는 행사 소감을 적은 편지를 1년 뒤에 받아 볼 수 있는 ‘1년 후에 만나는 편지’를 체험할 수 있다.

도착지에서는 모든 참가자들에게 완보증과 함께 소정의 기념품이 증정되며, 사전 신청자에 한해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하면 자원봉사활동 3시간도 인정받을 수 있다.

참가신청은 평화누리길 걷기행사 공식홈페이지(www.walkyourdmz.com)에서 12일까지 접수한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1천200명으로, 참가비는 1만원이다. 만 10세 이상의 신체 건강한 남녀라면 가족, 트레킹 동호회, 일반인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 만 13세 미만 참가자는 반드시 보호자가 동반해야 한다.
 

 

 

 


2017 평화누리길 자전거투어

28일 오전 9시부터 한강철책길 구간

전류리포구~해병대 2사단 19㎞ 코스

19일까지 선착순 300명 참가자 모집


걷기행사 다음 주인 28일에는 오전 9시부터 ‘2017 평화누리길 자전거투어 in 김포’가 이어진다.

자전거투어는 평화누리 3코스 한강철책길 구간에서 열리며, 전류리포구 인근 공터~후평리 휴게시설~해병대 2사단 부대 앞(회차)~공턴(순환) 순 19㎞ 코스다.

군부대 앞 회차지점 일부 3~4㎞에서는 북한이 바라다 보이는 철책선을 달리게 되고, 돌아오는 길에는 추수가 끝난 후평리 철새도래지 옆 논길을 볼 수 있어 DMZ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을 만나게 된다.

행사날에는 일반차량의 출입이 없어 여유로운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자전거투어 참가자는 오는 19일까지 온라인으로 모집하며 선착순 300명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비는 1인당 1만 원이며 MTB자전거와 헬멧을 대여하는 데는 3천 원이 별도로 소요된다.

참가자는 사무국이 제작한 공식번호표를 가슴에 부착해야 하고, 출발지에서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 번호표를 배부 받아야 한다.

소량 강우에도 행사는 진행될 예정이며, 천재지변이나 자연재해 발생으로 행사 개최가 불가능할 경우 행사는 중지되고 참가비는 환불되지 않는다.

자전거를 타면서 여러 부대행사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먼저 후평리휴게시설 나무데크 위에서는 평화누리길 사진공모전 수상작이 전시돼 있어 DMZ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대형 포토카드를 활용한 인증 샷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카드 프로그램도 마련돼 참가자들은 기념사진을 찍고 행사를 즐길 수도 있다.

또 ‘후평리에서 보내는 편지’ 프로그램을 통해서 평화누리길이 담긴 엽서에 편지를 쓰고 발송할 수 있는 이벤트도 갖춰져 있다.

2017 평화누리길 겯기행사 및 자전거투어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www.walkyourdmz.com)를 참고하면 된다.

/이연우기자 27y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