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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창사 이래 처음 내수판매 3위

G4 렉스턴 등 신차 효과 톡톡
8년 연속 內需 성장세 지속

쌍용자동차가 G4 렉스턴과 티볼리의 신차 효과에 힘입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월 내수 판매 3위를 기록했다.

쌍용차는 지난 9월 내수 9천465대, 수출 3천703대 등 총 1만3천168대를 판매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올 들어 월 최대 판매 실적이자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8.4%, 전월 대비 12.3% 각각 증가한 것이다.

G4 렉스턴과 티볼리 브랜드의 글로벌 판매가 지난 4월(6천96대)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6천대를 넘어서며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특히 내수 판매는 새롭게 선보인 티볼리 아머와 G4렉스턴 7인승 모델의 호조로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전년 동월보다 18.2% 늘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내수 판매 기준 업계 3위에 올랐다.

수출은 지난해 같은달보다 10.4% 감소했으나 전달 대비 6.7% 늘어나는 등 4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1∼9월 누계 기준으로 내수는 작년 동기 대비 8.0% 증가하며 8년 연속 성장세를 지속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는 “신차 효과에 힘입어 처음으로 내수 판매 3위를 달성했다”며 “내수 및 글로벌 시장 공략을 통해 판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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