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은 최근 북한의 6차 핵실험,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으로 남북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의 노동당 창건기념일인 10일 연평도를 직접 방문해 안보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유 시장은 조국 수호를 위해 희생한 장병들의 넋을 기리고자 평화공원에 들러 헌화와 참배를 한 후 연평면사무소를 방문, 육경 및 해경 파출소 및 서해5도특별경비단과 119지역소방대의 현황을 청취하고 관계자의 노고를 격려했다.
또 현지 주민들과 함께 간담회를 갖고 안보에 대한 의견을 직접 듣고 의견을 나눴다.
유 시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계속되는 도발로 인해 한반도의 안보위기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인천의 접경지역인 서해5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대처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후 유 시장은 연평면의 안보교육장, 안보수련원, 주민대피시설을 돌아보며 서해5도의 안보상황 및 시설에 대해 특별 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그는 관계자들에게 “현지 주민은 물론 인천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국가 안보를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