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愛仁정책Ⅱ’ 발표
인천시는 11일 약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시민이 행복한 애인(愛仁)정책Ⅱ’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회는 ‘따뜻한 인천, 4대 약자 친화도시 조성’을 주제로 어르신, 여성, 장애인, 아동, 교통약자 등을 포함한 내년도 주요 정책들로 구성됐다.
앞서 시는 재정건전화 성과를 시민에게 돌려주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시민의 실생활에서 체감도가 높은 정책을 중심으로 ‘시민행복 프로젝트’ 사업 발굴을 추진해 왔다.
이 가운데 일부는 ‘애인정책Ⅰ-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로 발표된 바 있다.
이번에 발표된 애인(愛仁)정책Ⅱ는 ‘시민행복 프로젝트’ 사업은 총 30개의 사업으로 구성됐다.
주요사업으로는 전국 최초로 치매전담형 요양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립 치매전문 종합센터’ 건립사업, 중증장애인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하여 직업훈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애인직업적응 훈련센터’ 건립사업, 홀몸노인·장애인 등에게 세탁서비스를 지원하는 ‘찾아가는 공감세탁 서비스 사업’ 등이다.
특히 전국 최초로 추진되는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주민세 감면’, 올 해 한차례 연기된 ‘인천복지재단, 저소득층의 장례서비스를 위한 ‘시립장례식장 건립’ 등을 신규로 추진한다.
이 외에도 재정위기로 축소되었던 복지단체 지원금을 확대하고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어린이생존 수영교육, 감염병 Zero 프로젝트, 인천 손은 약속 프로젝트 등도 주요정책으로 포함됐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에 발표한 정책들은 따뜻한 인천, 착한 인천으로 거듭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재정 건전화의 성과를 인천시민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