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 액션/모험/판타지
감독 : 타이카 와이티티
배우 : 크리스 헴스워스/마크 러팔로/톰 히들스턴
2011년 ‘토르: 천둥의 신’을 시작으로 ‘토르: 다크 월드’(2013)로 누적 수익 1조2천 억원을 돌파하며 마블의 대표 시리즈로 자리매김한 토르 시리즈는 보다 압도적인 영상으로 무장한 ‘토르: 라그나로크’로 돌아와 25일 개봉해 관객들을 다시한번 사로잡을 예정이다.
‘라그나로크’는 북유럽 신화에서 세상의 종말, 문명의 멸망을 의미한다.
‘토르: 라그나로크’는 ‘라그나로크’를 막기 위해 마블 최초의 여성 빌런 헬라에 맞선 토르가 헐크와도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치는 이야기로 전편과 비교할 수 없는 스펙터클한 영상과 캐릭터들의 새로운 변신으로 기대를 모은다.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가장 큰 변화를 맞는 캐릭터는 바로 검투사로 돌아온 토르다. 토르의 고향 아스가르드는 멸망의 위기에 처하고, 토르는 전능한 망치도, 힘도 모두 잃은 채 낯선 행성에 서게 된다.
7년 동안 토르로 활약해 온 크리스 헴스워스는 “독자적인 스토리를 갖춘 정말 독특하고 새로운 여정을 보여줄 작품이다.
검투사의 세계로 들어가며 머리카락도 잘리고, 헬라에 의해 토르의 상징인 망치도 파괴되는 등 새로운 캐릭터가 구축된다”라고 밝히며 확장된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 이후 자취를 감췄던 헐크(마크 러팔로)가 토르 시리즈에 합류한다. 낯선 행성에서 최강의 전사로 거듭나며 새로운 본능을 깨달은 헐크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놀라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헐크는 그간 보여줬던 물불 가리지 못하는 모습이 아닌 슬퍼하거나 행복해 할 수 있는 캐릭터로 변신, 보다 흥미있게 영화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토르의 믿을 수 없는 형제 로키가 ‘토르: 다크 월드’ 이후 4년 만에 돌아와 반가움을 더한다.
로키는 전작에서 토르와 양아버지 오딘을 속이고 아스가르드의 왕좌에 오르는데 성공하지만, 죽음의 여신 헬라를 깨워 아스가르드를 멸망에 위협에 빠뜨리는 단초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최초의 여성 악당 ‘헬라’가 등장해 극의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죽음의 여신 헬라는 토르가 가진 최강의 망치를 손 쉽게 파괴하는 것은 물론 견고한 아스가르드를 단숨에 점령하는 등 폭발적 힘과 압도적 위용을 자랑한다.
특히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를 휩쓴 최고의 배우 케이트 블란쳇이 매혹적인 죽음의 여신 헬라를 맡아 압도적 매력을 스크린을 통해 선보인다.
세상을 파괴하려는 헬라와 이에 맞선 토르의 피할 수 없는 전투는 마블 최고의 메인 이벤트를 장식하며 관객들에게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이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