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관내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에서 39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지역의 민간 복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워크숍 및 복지업무 통합네트워크 발대식을 개최했다관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8개 권역별 거점 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양시 사회복지협의회 등 다양한 민간 복지기관과 동 복지일촌협의체는 급변하는 복지전달체계 환경 속에서 더욱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또 현장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한 복지정책 결정에 대한 세부 이행 및 협력을 위한 기관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 지역복지 거버넌스 활성화 체계를 정립했다.
시는 그 동안 39개 동 복지일촌협의체에서 발굴한 공공자원과 민간 복지기관의 사회보장서비스 자원이 효율적으로 연계됨으로써 시민 욕구에 맞는 통합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민관협력 강화 및 현장중심 복지 거버넌스 운영체계 정비에 중점을 두고 역점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사회보장급여법 시행 이후 그동안의 복지정책 이행 경과보고 및 39개 동 복지일촌협의체 활동 우수사례 공모 결과에 대한 포상을 실시하는 등 활동자료집 공유와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시 전체로 확산, 공유함으로써 ‘고양형’ 민관복지 공동체로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최성 시장은 “시민이 참여하는 복지일촌협의체 및 복지거버넌스 운영 체계를 토대로 촘촘한 지역사회안전망 구축과정에 대한 우수사례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건의했다”며 “2011년 전국 최초 시행 후 정착단계에 있는 ‘복지나눔 1촌맺기’ 사업에 안주하지 않고 시민이 체감하는 복지도시가 될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