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경식)이 벤처기업 육성에 본격 나섰다.
경기중기청은 경기도에 소재한 안양, 부천, 성남, 안산등 4개 벤처기업육성 촉진지구에 대한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12억원의 국비를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원사업은 지역간 산업격차 해소 및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전략산업분야 벤처기업의 집적화를 통해 지역별 기술혁신 역량을 배양하는 한편 대학, 연구소, 벤처기업 등 지역혁신 주체간 네트웍을 형성하고 기술.인력 및 정보교류를 통한 기술혁신 인프라 구축으로 지역 전략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지원사업이다.
중기청은 이 사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올해 부터 지방청과 지자체가 긴밀히 협조해 필요한 예산이 신속히 지원되는 방식을 채택, 사업추진의 효율성을 도모했다.
특히, 올해에는 벤처집적시설 건립, 연구.개발.시험.분석에 필요한 공용장비의 확충 등 기업의 기술혁신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초점을 맞춰 시너지 효과 창출을 통한 벤처환경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촉진지구별로 평가와 지원을 연계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그 동안의 추진성과와 금년도 사업계획을 평가하여 국비 지원범위 및 향후 지구별 발전 방향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주까지 외부전문기관과 합동으로 4개 촉진지구에 대한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한편 중기청은 올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원사업의 홍보 와 촉진지구에 입주해 있는 중소기업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수렴해 앞으로 사업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입주업체 CEO 간담회'를 지난달 31일에 안양 지식산업센터에서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