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과 국내외 판로확대를 위한 ‘2017 수도권 대·중소기업 구매 상담회’와 ‘해외 우수바이어 초청수출상담회(IN-TRADE PLAZA 2017)’를 동시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행사에 앞선 개막식에는 조동암 정무경제부시장을 비롯한 대중소기업 협력재단 사무총장 등 관계기관 및 단체장, 참여기업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구매상담회는 올해 개최된 네 차례의 전국 상담회 중 가장 큰 규모로, 국내 87개 대기업·공공기관의 구매담당자가 대거 참여했다.
사전 인터넷을 통한 331개 신청업체 중 매칭이 연결된 230여 개 회사와 상담이 진행됐으며 유통·서비스, 기계·중공업, 전기전자·정보통신, 건설·화학 4개 분야로 나누어진 1대1 상담회에는 총 555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부대행사로 45여 개사의 우수제품 전시회를 통한 제품홍보와 동반성장 프로그램 설명회, 중소기업 컨설팅 부스를 운영해 중소기업의 마케팅 상담, 기업 고충애로, 지원제도 설명회가 실시됐다.
또 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가 주최해 송도 쉐라톤호텔에서 동시에 실시된 ‘해외우수바이어 초청수출상담회(IN-TRADE PLAZA 2017)’은 동남아 등 5개국 25사의 해외바이어들이 직접 초청됐다.
사전 매칭된 관내 80여개 기업과 147건의 1대1 수출상담회가 실시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기업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내수와 해외 판로개척의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 것에 감사한다”며 “계약까지 성사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이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인천 해외수출지원 네트워크를 통한 사후지원 프로그램 운영과 아울러 내년도에도 ‘2018 세계한상대회’ 인천 개최를 비롯한 대규모 전시 및 해외바이어 초청상담회 등을 더욱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