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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듯 낯익은 얼굴… 나를 어떻게 인식하는가

내달 8일까지 ‘낯섦, 낯익음’전
김나리·정정엽 작품 36점 소개

 

경기문화재단 로비갤러리 기획전

경기문화재단은 6일부터 12월 8일까지 로비갤러리 기획전 ‘낯섦, 낯익음’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김나리, 정정엽 작가가 참여, 도자 및 설치 작품 36여 점을 소개한다.

특히 재단에서 진행한 옆집예술에 참여한 계기로 이번 전시에 참여한 두 작가는 개인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기호인 ‘얼굴’에 주목한 작품들로 관객들과 소통한다.

정면을 응시하는 두상, 흉상이라는 공통점을 지닌 도자 작업을 이어오고 있는 김나리 작가는 익명의 얼굴을 흙으로 빚어 작품으로 완성, 우연적인 요소가 더해져 새로운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도자 장르의 특별한 매력을 전시를 통해 소개한다.

 

정정엽 작가는 콩, 팥과 같은 일상적 소재를 통해 자연과 여성을 삶을 그려오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최신작인 거울 작업을 통해 작가의 작업세계를 확장했다. 지인에게 받은 거울과 자신이 수집한 거울을 소재로 타인의 추억이 담긴 오브제를 작품으로 승화시켜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우리의 초상을 되돌아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낯선 듯 낯익은 얼굴을 조우하는 가시적인 경험을 통해 사람들이 자신을 어떻게 지각하고 받아들이는지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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