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덕양구청 대회의실에서 원어민 영어교실 수강생(성인·초등학생)들과 함께 ‘영어 페스티벌(English Festival)’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원어민 영어교실 10주년을 맞은 ‘2017년’ 한해의 결실을 맺는 이번 영어 페스티벌은 32개 동 주민센터에서 각 1팀이 선발, 총 32개 팀이 참가 그동안 배우고 익힌 영어 노래, 연극·스피치 등의 실력을 발휘한다.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도시, 고양시’ 소개, 꽃박람회 이야기, 자랑거리 등 시와 관련된 발표 주제로 노래·연극·스피치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원어민 강사와 수강생들의 화합의 축제 속에서 성과 발표의 장이 될 전망이다.
또 이번 영어페스티벌은 수강생들의 성취도를 고취시키고자 성인과 초등생을 구별해 진행되며 참신한 아이디어로 재미와 감동을 전해주는 팀을 선정해 최우수 2팀, 우수 3팀, 장려 4팀, 인기그룹 1팀 등 총 10팀을 시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배우고 익힌 영어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자리로, 함께 했던 원어민 강사와 수강생들, 학부모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으로 준비됐다”며 “영어교육에 관심이 있는 일반 학부모와 자녀들까지 많은 인원이 참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 원어민영어교실은 지난 2007년부터 생생한 영어교육을 제공함으로써 교육균등 실현과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 주고 있는 고양시 대표 평생교육사업으로, 검증된 원어민 강사와 한국인 보조강사가 동 주민센터를 활용해 강의한 결과 점점 주민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