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지난 4일 관내 노동단체와 자원봉사단체, 고양시민 등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시민과 비정규직근로자가 함께하는 ‘희망나눔마당 행사’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고양시 비정규직근로자원센터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비정규직 근로자 및 재능기부 봉사자들의 참여로 이뤄진 공연 ▲무료노동법률 상담 ▲청소년 아르바이트 상담부스 다희망사진관 ▲희망메세지 펜 만들기 등 12개의 다양한 체험부스로 구성됐다.
또 기념식에서는 ‘경비원과 입주민의 상생’과 ‘비정규직근로자 차별금지’를 주제로 진행된 ‘비정규직 일러스트 콘텐츠 공모전’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수상작은 행사장에 전시됐으며 비정규직근로자의 노동인권을 생각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노동단체, 고양시민 등 각계각층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진 자리인 만큼 더욱 뜻있는 행사였다”며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희망나눔마당 행사가 비정규직근로자의 권익보호와 차별금지를 위한 시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