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 창릉동주민센터 신청사가 정식으로 개청, 주민들에게 서비스를 시작했다.
7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14개월 동안 총사업비 110억 원이 투입돼 완공된 신청사는 동산동 360번지 2천53㎡ 부지에 연면적 2천774㎡,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됐다.
1층에는 민원실과 북카페, 창릉동대가 있으며 2층에는 동장실, 주민자치사무실, 컴퓨터강좌실이, 3층에는 체력단련실과 요가실이 마련돼 있다.
또 4층은 회의실과 문화강좌실로, 5층은 대강당과 동아리방으로 구성돼 있다.
최성 시장과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주민단체 관계자, 동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개청식에서는 덕양노인예술단의 풍물패 ‘길놀이’ 공연과 솔메무용단의 ‘지신밟기’ 공연 등 축하무대가 열렸다.
이어 현판 제막식에선 신청사 개청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장 수여, 최성 시장 및 민경선 도의원에 대한 감사패 전달 등이 진행됐으며 테이프 커팅식, 주요 관계자 청사 관람, 다과회 등으로 이어졌다.
최 시장은 “9년간의 임시청사 생활을 마감하고 주민 숙원사업인 신청사가 개청을 하게 돼 기쁘다”며 “창릉동은 주민자치회를 주축으로 서오릉 전통공원을 조성하는 등 독자적 자치사업 체계화와 수준 높은 자치 역량을 갖춘 만큼 향후 신청사를 적극 활용해 시민 참여 자치를 선도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