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는 지속되는 초저출산 현상에 따른 급격한 인구감소의 위기의식 공감대 형성을 위해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구는 500여 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저출산 문제 극복 인식개선을 위한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교육에는 미래와정책연구원 이승우 전문강사가 나서 ‘저출산·고령화 사회, 지방자치단체의 역할과 방향’이라는 주제로 각종 인구지표에서 ‘저출산의 덫’에 걸린 현실을 직시하고 인구절벽시대에 닥쳐올 국가적, 사회적 위기사항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를 비롯해 지방자치단체, 기업, 모든 국민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인구절벽 위기극복을 위한 국가의 핵심전략, 지방자치단체의 역할 설명을 통해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공직자의 역할을 재정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양성평등 문화를 기반으로 한 일·가정의 양립을 위해 부부들이 가사와 육아문제를 분담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구 관계자는 “인구문제의 심각성과 임신·출산에 대한 인식개선과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구민을 대상으로 인구교육을 적극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