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 4월부터 8개월 간 실시한 도시농업전문가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도시농업은 취미, 여가, 학습 또는 체험의 목적으로 농작물을 재배함으로써 쾌적한 환경과 건강한 먹거리 제공, 건전한 여가생활로 최근 도시민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도시농업전문가과정 교육은 도시농업기초교육을 이수한 시민을 대상으로 텃밭농사, 주말농장, 상자텃밭, 옥상텃밭 등 도시농업기술교육이다.
텃밭설계, 채소·유기농업·실내원예 등의 재배기술, 병·해충관리, 토양관리, 농기계, 원예프로그램 개발 등 이론과 도시농업 현장실습, 교육생 텃밭실습을 병행하여 100시간 과정으로 운영했다.
이날 수료식에서 23명의 수료생은 8개월간의 교육기간동안 배움의 열의를 다지며 높은 출석률로 영광의 수료증을 받는 기쁨을 얻었다.
특히, 교육기간 자치활동과 교육성적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김성숙(57·여·석남동)씨가 인천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신설된 도시농업관리사 자격 취득을 위한 도시농업전문가교육의 수요가 급속히 늘어날 것으로 관측하고 내년에는 도시농업교육인원을 크게 확대해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13년부터 총 95명의 도시농업전문가를 배출했으며 도시농업에 대한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확산시키는 도시농업 선도자로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중점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