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월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열린 EDM(전자댄스음악) 축제 ‘월드클럽돔 코리아 2017’ 행사에 사흘간 12만 명이 찾아 왔으며 지역경제에 1천280억 원의 파급효과를 미친 것으로 추산됐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10일 ‘월드클럽돔 코리아 2017’에 대한 평가보고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이번 평가보고회는 지난번 행사의 운영과정에서 나타난 소음문제, 행사 운영 관련 준비와 운영과정, 사후조치까지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분석과 행사 참가자의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진행됐다.
평가 결과 지난 9월 22∼24일 사흘간 월드클럽돔이 지역 경제에 미친 파급 효과가 1천280억여 원으로 추정됐다.
우려됐던 소음 민원은 첫날 300건에서 마지막 날 55건으로 80% 가량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또 메인행사 진행시간인 자정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는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내년 행사에는 올해 나타난 문제점들을 보완해 보다 발전된 모습으로 국내외 EDM 팬들을 만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