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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사회서 예술 위치 찾아보고 이 시대의 맹목적인 믿음 짚어보다

24일부터 내달 7일까지 수원 대안공간눈

 

 

황종현 작가의 ‘Cold Fact’ 전시와 김홍희 작가의 ‘회전하는 그림자’ 전시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수원 대안공간눈에서 열린다.

황종현 작가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예술의 위치를 돌아보고자 ‘Cold Fact’ 전시를 준비했다.

매스미디어가 만든 ‘돈을 위주로 돌아가는 예술’에 대한 비판에서 출발한 황종현 작가는 영혼을 위로하는 목적으로 시작된 예술 작업들을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다.

“삶을 가볍게 하는 것이 나의 예술의 핵심”이라고 밝힌 황 작가는 삶에서 소소한 행복을 찾을 수 있는 작품들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김홍희 작가는 회전하지 않고, 변하지 않는 존재를 상기할 수 있는 작품들을 ‘회전하는 그림자(shifting shadow)’ 전시에서 소개한다.

김 작가는 무심히 지나쳤던 것들을 다시보는 과정을 통해 이 시대의 맹목적인 믿음과 그를 인식하지 못한 채 살아가는 현재의 생활을 짚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김홍희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업들은 지극히 내면을 들여다보는 일이기도 하지만, 동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세대로서 그림을 보는 이에게 던지고 싶은 인사와도 같은 것”이라고 전했다.

작가와의 만남은 오는 25일 대안공간눈에서 진행된다. 월요일 휴관.(문의: 031-246-4519, spacenoon@hanmail.net)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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