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일산대교 위에서 14중 추돌사고가 일어나 출근길 극심한 교통정체가 벌어졌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일산대교 남단에서 북단 방면으로 1·2·3차로에서 14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5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이날 사고는 3차선에서 주행중이던 승용차가 급정거 하자 뒤따르던 차량들이 잇따라 추돌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로 다리 위 이산포IC 방향 2·3차로가 1시간 가량 통제돼 고양시와 자유로로 진입하려던 차량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경찰은 이날 안개와 영하의 기온속에 도로에 살얼음이 발생, 차량들이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