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푼 아트쇼 2017’
국내 최대 규모의 아트페어 ‘스푼 아트쇼 2017’이 오는 26일까지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아시아아트넷 위원회가 주최하고, 스푼 아트쇼 조직위원회, 금산갤러리, 휴로 인터랙티브가 주관한 ‘스푼 아트쇼’는 미래를 선도할 차세대 아티스트를 발굴하고자 기획된 행사로, 젊은 아티스트의 다양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스푼 아트쇼’는 작품의 수준을 높이고자 Pick&Match 시스템을 처음으로 시도했다. 미술 전문가의 추천을 받은 작품을 1차로 검증한 뒤 국내외 우수 화랑이 출품 작가를 최종 선정하는 이 방식은 젊은 작가들에게 보다 폭넓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의미가 있다.
130여개 부스에서 총 300여명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며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 8개 학부가 참여한 전시 및 패션쇼, 미디어 특별전도 이어진다.
다양한 특별 전시도 준비됐다.
미술평론가 윤진섭이 기획한 ‘한국 미술의 풍경-서사와 형식’은 구상과 추상 작품을 모두 만날 수 있는 전시로, 3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작가가 참여해 보다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게 꾸몄다.
한·중도자기 특별전도 열려, 여주와 이천, 중국의 경덕진에서 만든 도예작품들을 선보인다. 또한 명사초대전에서는 김대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의 시사만화, 박병원 한국경총회장이 찍은 사진들을 소개한다.
이밖에 태교 미술전, 태교 음악회, 평창올림픽 미디어 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행사기간동안 이어진다.
금산갤러리 대표이자 스푼아트쇼 운영위원장인 황달성 대표는 “한국은 역량있는 작가들이 많이 활동하고 있음에도 역량을 펼칠 기회가 부족하다. 이를 개선하고자 스푼아트쇼를 개최, 국내 미술시장 활성화는 물론이고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스푼 아트쇼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관람 신청은 홈페이지(www.k-spoonartshow.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