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백현고등학교는 지난 18일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과학체험활동인 ‘제2회 백현 과학어울림마당’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과학어울림마당은 과학에 대한 흥미를 북돋우는 체험학습의 장을 제공하고자 마련한 행사로 재학생, 지역주민 및 관내 초등학생과 중학생 2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과학중점과정을 이수하고 있는 2학년 학생들이 주축이 돼 과학중점과정을 이수하고자 희망하는 1학년 후배들과 팀을 이뤄 총 16개 부스를 구성, 운영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현장에서는 ‘플라톤의 정다면체’, ‘째깍째깍 시계만들기’와 같은 수학 부스와 ‘불이야!! 나도 소방관’, ‘우주를 줄게’, ‘파동파동 고라파동’ 등 다양한 과학부스가 설치됐다.
또 페이스페인팅, 시화전, 사진전 등도 함께 배치해 참가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2학년 학생은 “학생들이 부스주제 선정, 운영시나리오 작성, 부스꾸미기 등 기획부터 당일 부스 운영까지의 전(全) 과정에 참여하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수현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를 키우고 생활 속에서 과학을 친숙하게 여길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면서 “과학중점학교로서 학생중심 교육과정 활성화를 위해 융합형, 체험형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