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2017년 경기도 시·군종합평가에서 ‘경기도 주요시책분야 에너지비전 2030 이행 부문’ 1위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23일 시에 따르면 ‘도 주요시책분야 에너지비전 2030 이행 부문’은 ‘에너지 자립기반 구축’과 ‘에너지자립마을 조성’ 등 두 가지를 지표로 이뤄져 있다.
이에 따라 에너지자립 계획 수립 여부 및 에너지자립마을 조성 실적을 평가해 시·군별 순위가 부여됐으며 시는 두 지표 모두에서 만점을 받았다.
시는 지난 2015년 경기도 최초 에너지자립마을을 조성해 현재 4개의 에너지 자립마을을 보유하고 있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이는 가구별 전기요금 절감 및 마을 공동 발전 사업을 통한 마을기금 적립 등 주민복지 실현으로 시민들의 많은 지지와 관심도 받고 있다.
이외에도 시는 ▲마을단위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 사업 ▲융·복합지원사업 ▲베란다형 태양광 보급 사업 ▲도시가스 배관망 공급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에너지 자립을 위한 다양한 사업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시는 “이번 수상을 시발점으로 시가 ‘에너지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