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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이사장 배영식)은 원자재가격 급등의 여파로 원자재 조달과 기업경영에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원자재난 긴급자금 협약보증' 지원규모를 총 1조원으로 확대지원하기로 했다.
7일 신보에 따르면 신보가 내수침체 장기화와 원자재 파동의 피해로 자금난에 몰린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3월 10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원자재난 긴급자금 협약보증' 규모가 당초 5천억원에서 1조원 규모로 크게 확대됐다.
협약보증은 신보와 은행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 원자재수급 불안정 및 가격급등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제도로서 은행은 자체 조성한 특별자금을 저리로 대출하고 신보는 보증한도를 우대하고 간편한 심사절차를 적용해 보증을 지원하고 있다.
신보는 7일 우리은행과 1천억원 규모의 추가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1차로 협약을 체결한 기업은행을 포함해 모두 5개 은행과 원자재난 긴급자금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원자재난으로 자금난에 몰린 중소기업 지원에 발벗고 나섰다.
지원대상 및 금액은 제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으로 동일기업당 3억원 범위내에서 지원되며, 특히 최근에 가격이 급등한 철강류, 비철금속, 제지원료, 섬유원료 등의 원자재를 사용하는 기업에 우선적으로 지원된다.
신보는 이와 함께 협약보증 대상기업에 대해 보증한도를 우대하고, 심사절차 및 전결권을 대폭 완화, 일반보증은 매출액의 1/4을 한도로 지원되나, 이번 협약보증에 대해서는 매출액의 1/3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매출액한도를 확대하고 자기자본한도 적용을 배제한다.
또 신속한 지원을 위해 ▲기 보증금액에 불구하고 약식심사를 적용하는 외에 ▲영업점장이 전결처리토록 하는 등 보증절차 및 전결권을 대폭 완화했다.
협약체결 은행은 ▲영업점장 전결금리를 다른 대출보다 1%p 추가 감면해 주며, ▲신용평가표 작성을 생략하는 등 대출절차도 간소화하기로 했다.
신보관계자는 “이번에 협약은행을 추가하고 지원규모도 확대함에 따라 원자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제조업체의 자금난을 완화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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