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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일손 부족’ 초교에 ‘어르신 배치’ 호평

급식도우미·보람교사 등 업무
올해 11개소에 39명 배치

 

고양시 대화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 3월부터 초등학교와 연계한 전문서비스형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한 결과, 학생 및 학부모는 물론 학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고양시 노인일자리 사업의 하나로 진행되는 전문서비스형 사업에는 급식도우미, 배움터 지킴이, 보람교사 지원사업 등이 있다.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사업은 급식 배분 및 뒷정리, 식사예절지도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배움터 지킴이 사업은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교내 순찰 활동이고 보람교사 지원사업은 교내 건전한 면학 분위기 조성 및 시험 감독 보조 업무를 한다.

또 올해 관내 초등학교 11개소 내 시니어 인력 39명을 배치해 운영했으나 오는 2018년도에는 수요 증가와 인기에 힘입어 사업이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초등학교와 연계한 전문 서비스형 노인일자리 사업의 영향으로 초등학교는 인력난을 해결하고 노인들은 일자리를 얻고 있다.

또 핵가족화된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이 할머니와 할아버지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어 1석3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와 관련 한 참여자는 “내 손주가 먹는 음식이라 생각하고 정성을 다하고 있다”며 “예쁘고 귀여운 아이들을 보면서 일을 하다보면 삶의 활력을 느낀다”고 말했다.

정복희 복지관장은 “사회적으로 더 유용하며 어르신들의 업무 만족도가 높은 사업 아이템을 계속 발굴해 어르신들이 적극적으로 사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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