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한 빛의 향연 ‘2017 고양 호수꽃빛축제’가 오는 12월 15일부터 내년 2월 18일까지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27일 (재)고양국제꽃박람회에 따르면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낭만적인 야외 불빛 정원에 멀티미디어 아트쇼가 더해져 역대 최고의 풍성하고 역동적인 모습이 될 전망이다.
특히 어둠이 내린 겨울 호수공원은 은하수가 흐르는 황홀한 꽃빛 세상으로 변신하며 빛으로 갈아입은 귀여운 고양이 가족의 환영을 받으며 입구에 들어서면 황금빛 미로와 8m 높이 빛 타워가 반짝이는 빛의 광장이 펼쳐진다.
산타클로스 마을, 메타세콰이어 산책로, 달빛터널, 오색빛깔 무지개 계단은 연인들을 위한 데이트 코스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을 응원하는 조형물도 설치돼 관람객과 함께 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게 된다.
고양꽃전시관 광장에서는 빛의 물결이 쏟아지는 푸른빛의 바다를 만날 수 있고 돌고래를 비롯한 다양한 물고기 조형물들이 어우러져 눈부신 장관이 연출된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호수 위 ‘빛의 성’에서 펼쳐지는 ‘3D 미디어 파사드’이다.
이와 함께 점등식인 오는 16일,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설 연휴인 내년 2월 15일에는 특별 이벤트로 겨울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쇼, 파이어 퍼포먼스, 밴드 공연, LED 퍼포먼스 등이 펼쳐진다.
또 실내 공연장에선 금~일요일, 휴일 오후 6시부터 팝페라, 뮤지컬 갈라쇼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며 평일엔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게 공간으로 운영된다.
빙어·송어 잡기 체험, 레진아트, 크리스마스·겨울 소품 만들기, 캐리커처 등 체험 프로그램과 겨울 먹거리 판매점도 운영된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