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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만에 다시 시작된 살인… 이번엔 끝까지 잡는다

백윤식×성동일 첫 연기 호흡 콤비플레이
김홍선 감독, 살인의 추억 후 30년 이야기

반드시 잡는다

장르 : 스릴러

감독 : 김홍선

배우 : 백윤식/성동일/천호진/배종옥

30년 전 해결되지 못한 장기 미제사건과 동일한 수법으로 또 다시 살인이 일어난다.

동네를 꿰뚫고 있는 터줏대감 ‘심덕수’(백윤식)는 사건을 잘 아는 전직 형사 ‘박평달(성동일)’과 의기투합해 범인을 잡으려 하지만 범인은 쉽게 정체를 드러내지 않는다.

‘반드시 잡는다’는 ‘공모자’(2012)들을 시작으로 256만 명의 관객을 불러모은 ‘기술자들’(2014)까지 선 굵은 연출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은 김홍선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김 감독은 “‘살인의 추억’ 이후 30년 이야기를 그렸다”라고 연출 의도를 설명하며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라는 게 강렬했다. 영화를 통해 묵직한 서스펜스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영화를 통해 처음 호흡을 맞춘 백윤식과 성동일은 압도적인 연기력과 존재감으로 독보적인 콤비 플레이를 완성했다.

사기꾼 대부 ‘김선생’, 은둔 고수 ‘오판수’, 전설의 타짜 ‘평경장’, 논설위원 ‘이강희’ 등 출연작마다 자신만의 독보적인 캐릭터를 창조해 온 백윤식은 이번 영화에서 동네 구석구석을 꿰고 있는 터줏대감 ‘심덕수’로 분해 극에 활력을 더한다.

한편 KBS2 추노의 ‘천지호’, 탐정: 더 비기닝의 ‘노태수’, 청년경찰의 ‘양교수’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대체 불가능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성동일은 ‘반드시 잡는다’를 통해 여태껏 보여준 적 없는 색다른 모습으로 돌아온다.

성동일은 영화 속에서 전 동료 ‘최씨’가 살고 있는 아리연립맨션에 우연히 들렀다가 본능적으로 30년 전 연쇄살인범이 돌아왔음을 직감하고 ‘심덕수'와 콤비를 이뤄 그를 추적하는 전직 형사 ‘박평달’로 분해 역대급 베테랑 콤비의 탄생을 예고한다./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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