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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예권&스타인웨이 피아노 ‘반 클라이번’ 무대 완벽 재현

‘선우예권 피아노 리사이틀’ 내달 17일 경기도문화의전당
‘2017 반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
국제콩쿠르 한국인 최다 1위 입상
“2년만에 다시 오르는 무대 기대”

 

 

2017 반 클라이번 콩쿠르 주인공 선우예권의 피아노 리사이틀이 다음달 17일 오후 5시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열린다.

예원학교, 서울예고를 거쳐 커티스 음악원, 줄리어드 대학원, 매네스 음대 전문연주자 과정을 마친 뒤 현재 하노버 국립음대에 재학 중인 선우예권은 2014년 한국인 최초로 방돔 프라이즈(베르비에 콩쿠르) 1위 수상, 2015년 인터내셔널 저먼 피아노 어워드 한국인 최초 우승 등 한국인 피아니스트로 국제 콩쿠르 최다 1위 입상 기록을 가진 최고의 실력파로 꼽힌다.

지난 6월에는 북미의 쇼팽 콩쿠르라 불리는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하며 피아니스트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 선우예권은 2년만에 경기도문화의전당을 찾아 환상적인 피아노 선율을 선보인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오랜만에 오르는 무대라 많이 기대하고 있다”고 밝힌 그는 “2년이라는 시간 동안 많은 일이 있었던 만큼 더욱 성숙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다부진 각오를 밝힌 만큼 선우예권은 가장 자신있는 곡을 선정해 경기도문화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그는 리사이틀 장소인 대극장을 고려해 스케일이 큰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19번을 비롯해 특유의 깨끗하고 폭발적인 연주 스타일을 잘 선보일 수 있는 프로크피예프 피아노 소나타와 라벨의 라발스를 들려준다.

한편 연주자들에게 최상의 환경을 제공하고 관객들에게 양질의 음색을 선사하기 위해 스타인웨이 D-274 피아노를 지난 3월 구입한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이후 슈퍼 피아니스트 시리즈를 기획해 최정상 아티스트의 연주를 들려줬다. 정확한 반응 속도로 피아니스트들이 가장 선호하는 피아노로 알려진 스타인웨이는 다음달 17일, 선우예권과 만나 더욱 강렬한 음색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정재훈 경기도문화의전당 사장은 “이번 무대는 최고의 피아노가 최고의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을 만날 수 있는 자리이기에 더욱 특별함을 더한다”라며 “반 클라이번 무대를 가장 완벽하게 재현하여 감상할 수 있는 무대는 바로 이번 경기도문화의전당 ‘선우예권 피아노 리사이틀’일 것”이라고 전했다.

예매는 인터파크(1544-2344 www.interpark.com)를 통해 가능하다. VIP석 5만원, R석 4만원, S석 3만원.(문의: 031-230-3440~2)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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