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5 (화)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고양 주민들 “市, 민원 해결 감사해요”

이케아 입주로 교통불편 호소
市 적극 대응 결과 중재안 도출
대기업-지역사회 상생 선도

고양시가 대기업과 주민들간의 민원을 해결, 주민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2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원흥 호반베르디움 더 퍼스트’ 입주민들이 제기한 ‘대형 가구 업체인 이케아 입주에 따른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인 공로를 인정받아 주민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지난 10월 19일 이케아 고양점이 개장한 원흥지구의 도래울마을은 2014년 개장한 이케아 광명점을 사례로 들며 극심한 교통정체에 따른 주거환경 악화가 우려되기 때문에 건축허가 이전부터 집단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었다.

이에 시는 이케아 및 도래울연합회와 교통대책 TF를 구성, 5차례에 걸친 마라톤 회의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 15개 항목의 중재안을 도출하고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한 뒤 이를 실천해 집단 민원을 해결하는 데 기여했다.

이 같은 시의 대민 행정은 지역주민과의 상호 신뢰와 끊임없는 소통을 통한 집단민원 해결의 모범 사례이자 대기업과 지역사회 상생의 선도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는 최근 고양지역은 각종 택지개발로 인한 대규모 아파트단지 조성 및 스타필드, 이케아 등 대형 유통업체의 입점 등으로 교통 정체구간이 증가하면서 인근 주민들의 민원도 급증, 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교통대책 마련에 적극 협조해 준 이케아와 도래울 주민분들께 감사하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사업주가 상생할 수 있는 문화를 정착시켜 가겠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