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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금 미정산·예산 낭비… 평택문화원 방만 운영 집중 추궁

평택시의회 행감
소리터예술관·웃다리문화촌
위탁 운영 ‘직무유기’ 지적

평택시의회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평택문화원의 방만한 운영을 집중 추궁했다.

시의회는 29일 행정사무감사에서 평택문화원이 위탁 운영하는 소리터예술관과 웃다리문화촌에 대한 불법운영·예산 낭비·불협화음 등을 집중적으로 따져 물었다.

우선 박환우 의원은 “평택문화원이 위탁 운영하는 소리터 예술관의 경우, 수익금은 시설 및 공연프로그램에 재투자하게 돼 있음에도 위탁한 지 3년이 되도록 수익금에 대해 정산조차 하지 않아 직무를 유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김기성 의원은 “소리터 예술관의 공연법 위반·직원 간 불협화음·수익금 미정산 등 평택문화원의 방만한 운영을 시가 직접 나서 해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정영아 의원은 “웃다리문화촌은 주말에만 사람이 몰리고 있으나 직원 3명이 상시배치돼 인력 낭비 우려가 있다”며 “매년 증액되는 예산에 비해 운영 프로그램은 별로 달라지는 게 없는 것은 위탁 운영하는 평택문화원의 잘못”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차상돈 시 문예관광과장은 “소리터 예술관의 수익금을 한 번도 정산하지 않았다”며 의원들의 지적을 순순히 인정했다.

한병수 시 기획조정실장도 “평택문화원의 잘못된 운영을 하루빨리 바로잡기 위해 변호사의 조언까지 받는 등 노력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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