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의 가치와 목적을 공유하고자 2015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현대 생활문화 진단시리즈는 강연 및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는 네 번째 시리즈는 다음달 9일 ‘놀이를 통해 만나다’로 문을 연다.
이날 프로그램은 노명우 아주대학교 사회학과 교수의 ‘놀이하는 인간을 발견하다’ 강연과 증강현실 게임, 레트로 게임으로 진행된다.
다음달 16일에는 ‘남겨진 시간을 바라다’를 주제로, 고영직 문학평론가의 ‘나를 위한 홈 뒹굴링의 시간’ 강연과 백색소음인 ASMR(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 자율감각 쾌락반응) 감상,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채록한 크고 작은 소리에 귀 기울여보기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다음달 23일에는 ‘삶의 적정한 규모와 쓰임을 생각하는 생활놀이’를 주제로 임재춘 생활적정랩 빼꼼 대표가 강연한다.
임 대표는 술, 빵, 누룩, 원종, 장아찌와 같은 발효제작 등을 통해 시간과 노동의 주체성을 회복하는 인문학적 사유와 활동들이 소개하며 수제맥주 만드는 법, 인류 최초의 술로 추측되는 벌꿀주 빚기, 간단한 칵테일 만드는 법을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이 프로그램은 19세 이상의 성인만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www.ggcf.kr)를 통해 가능하며 회차당 선착순 40명을 모집하며 프로그램 당일에는 현장에서 선착순 10명을 모집한다.
사전 신청자에게는 기념품을 제공된다.(문의: 031-231-0815)/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