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자동차부품 중소기업들이 중국 상해에서 열린 ‘상해 오토메카니카 전시회’에서 우수한 실적을 달성했다.
인천상공회의소는 지난 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 지동양다이캐스팅㈜ 등 인천지역 자동차부품기업 15개사가 중국상해국제전시전람회장에서 개최된 이번 전시회에 참가, 총 217건의 수출상담과 2천704만5천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3일 밝혔따.
이번 전시회는 아시아 최대이자, 전 세계 2위의 자동차부품 전문 전시회다.
전시회에서 인천시와 인천상의는 지역 전략산업인 자동차 분야의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017 자동차부품 특화마케팅 사업’의 일환으로 ㈜포스코대우와 협업, ‘대우브랜드 공동관’ 부스를 설치하고 ㈜대화연료펌프, ㈜대기이에스티 등 관내 자동차부품 기업 10개사의 수출 대행을 집중적으로 지원했다.
아울러, 에어필터와 에어컨필터 등 자동차 여과기를 제작하는 ㈜인터파트와 와이퍼 블레이드, 윤활제 등을 생산하는 나오테크㈜는 현지 바이어와 참관객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특히 ㈜에스지엠은 대우브랜드라는 인식으로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들과 상담이 진행되면서 1년 내 277만 달러의 계약실적이 예상된다.
또 ㈜클라이젠도 라디에이터, 컨덴서 등의 제품에 대한 큰 호응을 얻어 57만 달러의 현장 수출계약까지 체결하는 등 큰 성과를 얻었고 1년 내 계약 성사액도 250만 달러가 예상된다.
인천상의 관계자는 “‘상해 오토메카니카 전시회’는 다양한 바이어들이 방문하기 때문에 관내 자동차부품 기업들에게는 수츨 확대를 모색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